빨간색 반짝이 (벨벳느낌도 나고) 의상에 길게 늘어뜨린 앞머리+폭탄머리
"띵디딩~띠디디디디 띠딩~" 전자음과 함께 Wit guy의 진공관춤
역시 학교 축제 때 5명으로 구성된 댄스팀이다 하면 무조건 커버했던 노래
Future가 "미래"라는 뜻을 각인 시켜줘서 영단어 암기에 도움이 되었던 제목
"위아더퓨쳐"(유영진 작사, 작곡, 편곡)는 H.O.T 2집의 후속곡 입니다. 원래 2집의 타이틀 곡은 "늑대와 양"이 었는데, 당시 노래의 후렴에 비속어가 들어 있다는 이유로 사전 검열에서 편집도 당했고, 멤버들의 머리 염색과 헤어스타일 갖고 언론에서 하도 때렸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당시 H.O.T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해서 가요프로그램 1위를 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뒤의 후속곡이 "행복" , "We are the Future" 였습니다.
특히 "위아더퓨쳐"는 매우 파워풀한 안무를 바탕으로 2명 3명으로 나눠 추는 락킹, 개개인별로 보여 줄 수 있는 안무로 구성 되어 있어 5인조 댄스 커버팀에게는 매우 좋은 노래였으며, 매우 인기가 많아서 98년 여름에도 앞에 전주만 나와도 여학생들이 소리를 지를 정도였습니다.
처음에 다섯명이 뒤를 보고 대기하고, 노래가 시작 된 후 비트와 함께 세명, 두명이 점프 스텝과 함께 박차고 나오는 안무는 가히 압권 이었습니다.
이 춤은 제가 춰봐서 아는데, 아마 매일 하루에 한 번씩만 춰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몽환적인 멜로디와 10대들의 가슴을 후벼 판 가사. 그리고 영어리스닝을 강화 시켜주던 센스까지.
그 당시 T2R 브랜드를 입었던 분들은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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